[건강 지식] 소리를 잃게 만드는 무서운 질병, '후두암' 원인과 증상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후두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후두암은 말 그대로 후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발생 빈도는 전체 암 중에서 10번째 안에 들 정도로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후두암의 원인과 증상은 무엇일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후두암이란 무엇인가?

후두암은 두경부(머리와 목)에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하며 소리를 내는 성대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음성의 변화가 첫 번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병은 숨쉬기 어려울 정도로 치명적이진 않지만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음성 상실 및 질식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후두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입니다. 담배 연기에 함유된 유해 물질이 후두 점막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세포 변이를 일으켜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주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도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만성적인 자극, 방사선, 공기오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쉰 목소리가 가장 대표적이며 종양이 커지면 숨길을 막아 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침, 각혈, 체중감소, 경부 종물(혹) 등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후두암 발병의 주요 원인

흡연은 후두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 인자로 전체 후두암 환자 중 90~95%가 흡연자이며 흡연량과 흡연 기간에 비례하여 발병률이 증가합니다. 음주 역시 후두암 발생에 영향을 끼치며 흡연과 음주를 함께 하는 것은 상승효과를 가져와 흡연과 음주 중 한 가지를 즐기는 사람보다 2~3배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 18형 바이러스도 후두암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기타 유전적 요인, 대기오염, 만성 염증 및 백반증 등도 후두암 발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요소들은 후두암 발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고 HPV 감염 방지를 위해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두암을 알리는 초기 증상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쉰 목소리가 나타납니다. 종양이 성대를 침범하여 발성 시 마찰음이 생겨 음성이 변하게 되며 진행 시 음성 상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이물질이 걸려있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는 종양이 궤양이나 염증을 형성하여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있거나 사래가 자주 들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호흡 곤란 및 가슴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암이 진행되어 기관지나 식도까지 침범하면 호흡 곤란이 생길 수 있고 가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조기 발견과 치료가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후두암 진단을 위한 필수 검사 과정

진단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이 검사를 통해 성문부(성대)나 성문상부 또는 성문하부에 종양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조직검사는 내시경을 통해 의심스러운 부위를 관찰하면서 조직 일부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악성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CT(전산화 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통해 종양의 범위와 전이 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며 PET(양전자방출 단층촬영) 검사를 통해 전신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혈액 검사를 통해 빈혈 유무, 백혈구 수, 칼슘 농도 등을 확인하기도 하며 P53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를 통해 유전적 인자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후두암으로 인한 목소리 변화

후두암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암이 진행되면서 음성이 거칠어지고 쉰 목소리가 납니다. 단, 목소리 변화가 반드시 후두암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성대에 염증이나 결절이 생겨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음성 변화의 시기나 양상도 중요합니다. 

✔︎ 갑자기 목소리가 안 나오거나 심하게 변하는 경우

✔︎ 기침할 때 피가 나오는 경우

✔︎ 삼킬 때 통증이나 이물감이 있는 경우

✔︎ 숨쉬기 곤란하거나 숨 쉴 때 소리가 나는 경우

위에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후두암 치료 방법

후두암의 치료 방법은 종양의 크기와 위치, 전이 여부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치료 방법에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습니다.

1. 수술: 종양을 제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발성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수술 후 음성 재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방사선 치료: 수술이 어려운 경우나 재발한 경우에 시행하며 외부에서 방사선을 조사하거나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치료합니다.

3. 항암화학요법: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전이를 막기 위해 시행하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후두암 환자의 식단 관리와 영양 요소

식단 관리는 후두암 환자의 치료와 회복에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는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영양 요소와 식단 관리 방법입니다.

1. 영양 보충: 영양 결핍은 치료 효과를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영양 보충제나 영양 강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2. 식이섬유 섭취: 식이섬유는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하며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과일, 채소, 견과류, 콩류 등을 통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분 섭취: 수분은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줍니다. 물뿐만 아니라 차나 과일주스 등을 통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건강한 지방 섭취: 아보카도, 견과류, 생선 등 건강한 지방을 함유한 식품을 적절히 섭취하여 세포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5. 나트륨 제한: 나트륨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음식을 조리할 때 소금 사용량을 줄이고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두암 예방과 장기 관리 

후두암을 예방하고 장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1. 금연과 음주 제한: 흡연과 음주는 후두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접흡연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 조절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3. 정기적인 검진: 40세 이상의 성인은 매년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후두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는 생존율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4. 영양 균형 잡힌 식습관: 영양상태가 좋을수록 암의 진행속도가 느려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사를 하고 과도한 육류 섭취를 피하며, 고지방, 고열량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취미활동이나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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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후두암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하니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흡연이나 음주 등 후두암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