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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식]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갑상선 질환, 여포암 증상 및 치료법

azureHA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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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갑상선 질환 중 하나인 여포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이며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약 3배 정도 많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여포암은 갑상선암 중에서 가장 흔한 종류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여포암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여성과 갑상선 질환: 여포암이란?

여포암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갑상선 질환 중 하나입니다.

갑상선 내부에 있는 여포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전체 갑상선암 중 약 15~20%를 차지합니다. 다른 갑상선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느리고 치료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어렵습니다.

주로 40대 이상 여성에게서 발생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증상으로는 쉰 목소리,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움, 목의 이물감, 호흡 곤란 등이 있으며 종양이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전이되면 통증이나 압박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법으로는 수술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이며 수술 후에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나 외부 방사선 조사 등의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포암 발병 원인 및 주요 위험 요인

여포암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족력: 가족 중에 갑상선암이나 여포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2. 방사선 노출: 방사선에 노출된 경우 갑상선암의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데 특히 어린 나이에 방사선에 노출된 경우 그 위험이 더욱 높습니다.

3. 여성: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특히 40세 이상의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4. 호르몬 요인: 임신, 출산, 수유 등의 호르몬 변화가 갑상선 세포의 증식을 유발하여 여포암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5. 기타: 비만,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도 여포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 증상과 징후 

여포암의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목 부위의 종괴: 가장 흔한 증상으로 대부분 딱딱하고 고정되어 있으며 움직이지 않습니다. 크기가 커질수록 주변 조직을 압박하여 쉰 목소리, 연하 곤란,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쉰 목소리: 종양이 성대를 침범하거나 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연하곤란: 종양이 식도를 압박하여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증상입니다.

4. 호흡곤란: 종양이 기도를 압박하여 호흡이 어려워지는 증상입니다.

5. 피로감: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여 전신 대사가 저하되기 때문에 피로감이 쉽게 느껴집니다.

6. 체중증가: 대사가 저하되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7. 피부 건조: 갑상선 호르몬이 피부 수분 조절에 관여하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는 여포암의 치료 성적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여포암 진단을 위한 필수 검사 과정

여포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1. 갑상선 초음파 검사: 갑상선 결절의 크기, 모양,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여포암은 주로 낭종(물혹)이 아닌 고형 결절로 나타나며 불규칙한 모양과 경계를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미세침흡인세포검사: 갑상선 결절에서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분석하는 검사입니다. 여포암은 유두암과 달리 세포 분화도가 좋지 않으며 핵의 모양이 크고 불규칙한 경우가 많습니다.

3. 유전자 검사: RET 유전자 변이가 여포암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암의 진행이 빠른 경우에는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혈액 검사: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여 갑상선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여포암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여포암을 진단하며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으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포암의 단계별 특성과 예후 

여포암은 종양의 크기,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 정도, 원격 전이 여부 등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 1기: 종양의 크기가 작고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이 없는 경우

- 2기: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이 있는 경우

- 3기: 주변 림프절로의 전이가 있는 경우

- 4기: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 병기가 높을수록 여포암의 예후가 나빠집니다.

일반적으로 1기나 2기의 여포암은 수술 후 10년 생존율이 80% 이상으로 높지만 3기나 4기의 여포암은 10년 생존율이 50% 이하로 낮아집니다. 특히 미분화 여포암은 여포암 중에서도 가장 악성도가 높은 종류로 수술 후 재발률이 높고 생존율이 낮습니다. 그러므로 미분화 여포암으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여포암 치료법: 수술에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까지

여포암의 치료는 수술이 기본입니다.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고 주변 림프절을 함께 제거합니다. 수술 후에는 병기와 암의 종류에 따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요오드를 이용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수술 후 남아있는 암세포나 수술 후 재발한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임산부나 수유부에게는 안전하지 않으므로 치료 전에 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 후 일정 기간 동안 수유를 중단해야 합니다.

수술만으로 완치가 어려운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 할 수도 있습니다. 또 드물게는 외부 방사선 조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치료들은 모두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신중하게 시행해야 합니다.

재발 방지와 생활 습관 

여포암은 비교적 천천히 자라는 암이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재발을 예방하고 장기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은 체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며 면역력을 강화시켜 암의 재발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체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어 갑상선 질환의 발병과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명상이나 요가 등의 이완 요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균형 잡힌 식습관 역시 중요합니다. 충분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과다한 당분과 지방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더불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를 위한 정서적 지원 및 사회적 자원

- 갑상선 여포암 진단 후 충격과 불안, 우울 등의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때 가족, 친구, 지인들과의 지지와 격려가 큰 힘이 될 수 있으며 심리상담센터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 과정에서는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외모 변화, 일상생활의 불편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이나 자조 모임 등에 참여하면서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위로와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정부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 등을 활용하여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으니 해당 사항이 있는 경우 꼭 확인 해보시기 바랍니다.


여포암은 다른 갑상선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휴식, 운동 등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갑상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기억하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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