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경기 상상캠퍼스 탐방기

 
오늘은 제가 신나는 탐험을 다녀왔던 곳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바로 '경기 상상캠퍼스'랍니다. 과거의 흔적과 현재의 창의력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정말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이색적인 모험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상상캠퍼스란 무엇인가?

 
경기 상상캠퍼스는 과거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위치했던 곳으로 2003년 캠퍼스가 이전한 이후 유휴공간으로 남아있던 것을 경기도가 청년들의 문화 활동과 창업, 휴식 공간 등으로 조성하여 2016년 6월에 문을 연 곳이다. 이곳은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도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버려진 공간이었던 이곳이 지금처럼 멋진 공간으로 재탄생하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있었다. 건물들은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태어났고 곳곳에 아름다운 정원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총면적은 99,173㎡로 대형 공연장과 다목적홀, 세미나실, 창작 스튜디오, 연습실, 편집실, 미술창고, 카페,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는데 특히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많다.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과정, 청년 디자이너 양성과정, 청년 목수학교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청년 버스킹 축제, 청년 아트마켓, 청년 영화제 등의 문화행사가 연중 내내 펼쳐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역사적 배경과 변천 과정

 
이곳의 역사는 서울대학교 농생대 시절부터 시작된다. 1953년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으로 설립되었으며 1978년 대학원 석사과정, 1980년 대학원 박사과정이 신설되었다. 2003년 관악캠퍼스로 이전하기 전까지 약 50년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자리 잡고 있었다. 2003년 서울대 농생대가 이전한 후에는 한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다 2013년 경기도가 부지를 매입하면서 변화가 시작되었다. 도는 이곳을 '경기 상상캠퍼스'로 조성하기로 하고 2015년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2016년 6월 마침내 문을 열고 도민들에게 개방하였다. 개관 이후 이곳은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이자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리고 청년들의 창업 지원과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공간도 제공되고 있다. 또 숲 속 장터, 포레포레, 모두의 숲 축제 등 계절마다 특색 있는 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대표적인 명소와 시설 소개

 
옛 건물들을 새롭게 단장한 공간들은 이곳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그중에서도 '청년 1981', '공간 1986', '생활 1980'은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먼저 ‘청년 1981’은 청년들의 창작·창직 실험과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공연장, 편집실, 연습실, 녹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디자인, 미술,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공유 작업실도 마련돼 있다. ‘공간 1986’은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다목적홀, 공방, 회의실 등이 있다. 또 전시, 공연, 강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생활 1980’은 중장년층의 생애 전환을 위한 공간으로 요리 실습실, 베이커리, 카페, 공동작업실 등이 있다. 또 중장년층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이 외에도 산책로, 잔디밭, 쉼터 등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자전거 대여소도 있어 자전거를 타고 캠퍼스를 둘러볼 수도 있다.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문화 체험 활동

 
이곳에서는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데 대부분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몇 가지 대표적인 활동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손살이 공방’에서는 생활소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강사의 지도 아래 목재, 가죽, 천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소품을 제작한다. 또 완성된 작품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다음으로 ‘포레포레’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축제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마켓, 먹거리 등이 펼쳐진다. 또 지역 주민과 청년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또 ‘숲 속 모두의 포레포레’는 매년 5월과 10월에 열리는 대규모 축제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놀이, 체험, 마켓 등이 펼쳐진다. 또 대형 서커스 공연과 불꽃놀이 등도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러한 활동들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에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일부 활동은 재료비나 참가비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창작자와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

 
경기 상상캠퍼스에서는 창작자와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제공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캠퍼스의 공간과 자원을 활용하여 예술,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청년 1981'에서는 청년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서는 창작 공간과 장비를 제공하고 멘토링과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또 창작자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공간 1986'에서는 음악, 연극, 무용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열린다. 또 영화 상영회와 인문학 강연 등도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계절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데 봄에는 벚꽃축제, 여름에는 물놀이 축제, 가을에는 단풍축제,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축제 등이 개최된다. 각각의 축제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되어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매력

 
경기 상상캠퍼스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간으로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먼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숲과 잔디밭, 연못 등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 곳곳에 벤치와 정자 등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쉴 수 있다. 다음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이다. 이곳은 원래 서울대학교 농생대 캠퍼스였는데 2003년에 이전하면서 방치되었다가 2016년에 경기 상상캠퍼스로 재탄생했다. 그래서 건물과 시설물에는 옛 흔적이 남아 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세 번째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청년 창작자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아트숍,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문화의 날 행사, 주말마다 열리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방문객을 위한 이용 팁과 추천 코스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용 팁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주차장은 유료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일부 건물과 시설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반려동물은 출입이 제한된다. 추천 코스는 크게 세 가지인데 소요 시간은 각각 1시간, 2시간, 3시간이다. 첫 번째는 정문에서 출발하여 생활 1980, 청년 1981을 거쳐 사색의 동산을 돌아오는 코스이고 두 번째는 정문에서 시작하여 생생 1990, 공간 1986을 지나 숲 속 둥지에서의 마무리다. 마지막은 정문에서부터 청년 1981, 공간 1986, 농업생물부까지를 잇는 경로로서 모두 경기 상상캠퍼스의 매력적인 면면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방문 후기 및 소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역시 옛 서울대 농생대 건물들이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건물들은 그 자체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현재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각 건물마다 전시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어서 단순히 둘러보는 것 이상의 즐길 거리가 있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자연경관이었다. 캠퍼스 곳곳에 조성된 산책로와 정원 그리고 숲은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가을에 방문하면 단풍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방문을 통해 경기 상상캠퍼스가 가진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에서 문화예술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다.
 
오늘은 이렇게 경기 상상캠퍼스의 다양한 공간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도심 속 힐링공간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이곳에서 여러분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