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소년이라면 꼭 챙겨야 할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 혜택과 일정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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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과 예방 백신의 중요성

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흔한 암이며 국내에서도 매년 약 3,500명의 여성이 새롭게 진단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예방이 가능한 암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이기 때문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사람과의 성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150여 종의 HPV 중에서 40여 종이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며 이 중 15종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이러한 고위험군 HPV 유형 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유형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는 가다실 9와 서바릭스가 있는데 각각 9가지와 4가지 HPV 유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방 백신은 성경험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성경험 이후에도 접종이 가능하며 45세 이하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이미 HPV에 감염된 적이 있더라도 추가적인 HPV 감염과 이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여성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여성도 적극적으로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의 종류와 특징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1️⃣ 가다실9 : 한국MSD에서 수입 판매하는 백신으로 16·18형 외에 31·33·45·52·58형 바이러스를 추가 함유했습니다. 즉 총 9가지 형을 예방할 수 있어 범위가 넓습니다. 만 9~14세 여아 2회 접종, 15~26세 여성 및 27~45세 여성은 3회 접종해야 합니다.

2️⃣ 서바릭스 :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16·18형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합니다. 0, 1, 6개월 일정으로 총 3회 접종하는데 첫 접종 연령이 24개월 이상이어야 합니다.

3️⃣ 가다실4 : 가다실9의 이전 버전으로 기존 4가 백신에 포함된 6·11·16·18형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일으킵니다. 만 9~13세 남아에게는 2회, 14-26세 남성 또는 여성에게는 3회 접종합니다.

각각의 백신은 예방할 수 있는 HPV 유형과 접종 연령, 접종 횟수 등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맞는 백신을 선택하여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예방 백신은 성경험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므로 여성청소년들은 가급적 이른 나이에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 백신 접종 적정 연령과 시기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성경험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도 만 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만 12세까지는 2회 접종만으로도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으며 이 시기를 놓치면 3회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또 13세 이후에는 접종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성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 효과가 다소 떨어질 수 있으므로 권장 접종연령에 맞춰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최근에는 중년 여성들에게도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45-55세 여성에서는 항체역가가 충분하지 않아 감염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연령대에서의 백신 접종은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접종 혜택: 정부 지원 정책과 프로그램

한국 정부는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만 12세 여성 청소년에게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과 의료인의 1:1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가까운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는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HPV 감염으로 인한 자궁경부암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접종 절차와 준비사항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을 받으려면 몇 가지 절차와 준비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접종 대상 연령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만 9 - 14세 사이의 여성 청소년이 권장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더 높은 연령대의 여성도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접종을 받기 전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의사는 병력, 건강 상태, 알레르기 반응 등을 확인하고 적절한 접종 일정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3회 접종이 권장되며 일정한 간격을 두고 접종해야 합니다.

접종 당일에는 컨디션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접종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알레르기 반응이나 부작용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나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백신 접종 후 주의사항과 부작용 관리

백신 접종 후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접종 후 15분 - 30분 동안 접종 기관에 머무르며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합니다. 이때 어지럼증,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부분 일시적이며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즉시 의사나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또다른 주의사항으로는 접종 후 며칠 동안 음주나 과도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접종 부위에 통증이나 부어오름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대부분 2 - 3일 이내에 사라집니다.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안전성이 높은 편이지만 드물게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주사 부위의 통증, 부어오름, 발적, 두통, 근육통, 발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하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다만,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신경계 이상반응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의 효과와 장기적 이점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HPV는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자궁경부암 외에도 생식기 사마귀, 질암, 외음부암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HPV 감염을 70% - 90% 예방할 수 있으며 이미 HPV에 감염된 경우에도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73% 낮았으며 사망률은 84%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적인 이점도 있습니다. 10년 이상 추적관찰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한 여성들은 중년 이후에도 HPV 감염과 이로 인한 질환의 위험이 감소했으며 60세까지도 그 효과가 지속됐습니다. 더불어 교차보호 효과도 확인되었는데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유형의 HPV에 대해서도 일부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해결하기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들을 모아봤습니다.

🤔: 몇 살부터 맞을 수 있나요?

🗣️: 9 - 14세 사이의 여성 청소년이 가장 적합한 연령대이며 15 - 26세의 여성도 권장됩니다. 그러나 27세 이상부터는 임상시험 결과가 충분하지 않아 권장되지 않습니다.

🤔: 부작용은 없나요?

🗣️: 대부분의 경우 경미한 부작용만 나타나며 이러한 부작용은 일시적이고 저절로 사라집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두통, 근육통, 발열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매우 드물게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접종 전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하고 접종 후에도 30분 정도 병원에서 대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성관계 경험이 있어도 괜찮나요?

🗣️:  네. 성관계 경험이 있거나 현재 피임약을 복용 중인 경우에도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성경험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지만 성경험이 있는 경우에도 충분히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독감 예방접종과 함께 맞아도 되나요?

🗣️: 네. 동시 접종이 가능하며 서로 다른 부위에 접종해야 합니다. 다만 면역 억제제나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이거나 중등도 또는 중증의 급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접종 시기를 연기하는 것이 좋습니다.